Leona Lewis - Footprints In The Sand 읽고 보고 듣고

Leona Lewis - Footprints In The Sand






읽긴 읽어야 할 텐데.. 읽고 보고 듣고


편의점에 잠깐 들렀는데..
정말 앳되 보이는 여고생 알바생이 책을 읽고 있었다.
정말..색이 바래고 누래진 태백산맥 7권이었다.
태백산맥..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나는 편의점을 나와 바로 친구랑 통화했다.

- 햐아..나 태백산맥도 다 안 읽고..좀 창피하두만~-
-괘안아.괘안아. 요즘 대학교 대출목록 1위가 해리포터라쟎아.
- 어! 난 해리포터도 안 읽었는데.

..잠시 침묵..

태백산맥을 다 안 읽어도 분단상황을 이해하는 다른 책을 찾아 읽으면 된다..
태백산맥은 꼭 대학생용이다..라는
조금 모냥빠지는;;;;; 변명으로 대화는 마무리되었다..


집에는 그래도 전집이 꽤 많이 있는데..
아리랑, 태백산맥, 한강, 혼불, 토지, 민음사세계문학전집, 의천도룡기;; , 반지의 제왕, 로마인 이야기  etc..
예전엔 긴 책이 무조건 좋았서 덮어놓고 집어들었는데 이젠 한숨부터 나온다.
이걸 어떻게!! 다 읽긴 읽을 수 있을까! 라는 자조섞인 한숨까지..


밀린 시사주간지도 바득바득 읽어야 하는데 말이지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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