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카가 교황님을 ?? † Catholic


가카, 베네딕토 16세와 만남 추진-_-




교황님 사진 쩔어.쩔어..^-^;;

명동성당 예비자 교리학교 7월 2일 목요일 † Catholic


와..
비가 아침부터 쏟아지는 데 장대비가 내리면서 천둥번개까지 ..

그래도. 용케 명동에 도착했다.
도착하고 보니 날씨가 맑게 개었네??

근데 바닥은 질척해서 걷기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.
샌달 속으로 쏙쏙 들어오는 진흙을 꼬물꼬물 빼내면서 평일 미사 참례하러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.

냉방이 되어 있어서 시원한 가운데 미사가 시작되었고,
최 시몬 신부님 집전이었다

신부님이 강론 때 읽어주신 시 한 편이 있었는데.
함석헌 시인의 "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" 였다.
들으면서 가슴이 울컥하면서 눈앞이 흐려져서 계속 눈물을 찍어냈다.


미사 끝나고 교육관으로 쑝-
그새 친해진 나눔 조 분들이랑 셋이 나란히 같이 앉아서 열심히 수다를 떨며 신부님 오시기를 기다렸다.

고개를 숙이신채 자박자박 걸어 들어오시는 신부님.
예의 그 준비해 오신 시중유머로 분위기를 말랑말랑하게 하신 다음.
'예수님의 가르침'에 대해서 가르쳐주셨다.

우리들이 갖고 있는 예비자 교리책이랑 신부님 가지고 계신 책이랑 말이 달라서 다들 헤매었는데..
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.


나눔까지 잘 끝내고..
집에 돌아가는 길
성당 앞마당에서 신부님 몇몇 분들이 계셨는데 어두워서 누군신지 잘 분간이 되지 않았다.

그러다가 저 만치 서 계시는 울 쌤 신부님 발견!
떼거지로 모여서 술 마시러 가는 통에 그래도 신부님한테 인사를 드려야겠다..하면서 신부님을 불렀는데.
멀리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신부님을 외쳐대니.
다가오고 싶지도 않으셨을 거다;;;
다가오실 듯 다가오실 듯 고개를 숙이시며 "안 보여서요!!!!"

끝내고 돌아가는 예비자들인 걸 알고 반갑게 인사 (멀리서) 해 주셨다.

아하.
밤 9시 반 넘어서 배고프다고 하면 커피집은 아닐 테고.
그래서 허기진 배를 달래러 치킨집엘 갔다네..
둘둘치킨에서 맥주와 소주와 치킨들을 시켜서..
여자 다섯이서 맥주와 치킨. 환상의 궁합을 즐기며 두런두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네.

물 만난 고기마냥
가지고 있던 호기심과 관심들을 풀어제끼며 그렇게 시간은 깊어갔고,
일요일 있을 성지순례에 대한 기대감과 (약간의 알콜로 업된 기분을 가지고) 집으로 돌아왔다.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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